프리오더로 스몰 주문하고 걱정 많이 했어요.
그동안 별밭의 바지를 입어본 결과 제 사이즈는 스몰과 미듐에 걸쳐있더라구요.
디자인에 따라 스몰이 맞을때도 작을때도 있어서 바지사기가 망설여졌어요. 미듐은 대부분 크고 펑퍼짐해서 핏이 안예뻤어요.
이번 시즌옷중에 Pleat front tapered pants 의 실측사이즈을 보고 스몰을 주문했으나 꽉끼는 느낌이 불편해서 반품을 했어요.
그런데 이 청바지는 실측사이즈는 반품한 바지와 거의 비슷한데 신축성이 있어 맞을거 같아 스몰을 주문하는 모험을 하고 가슴 졸이며 배송 기다렸어요. (반품하기 너무 싫고 죄송해서 주문할때 고민 엄청 많이 해요)
그결과.. 너무 잘 맞아요. 배꼽 위까지 올라오는 높은 허리선이 꼭 맞지만 신축성 있어서 불편하지 않고 바지통이 넓어 날씬해보여요. 실제로도 편하구요. 미듐 입었다면 바지통이 너무 넓고 루즈해보였을거에요. 짧은 상의와 잘 어울려요.
저는 보통 바지28사이즈 입는 골반 엉덩이 허벅지 부자인데 (허리는 26인치였는데 이번에 재보니 27인치로 쪘네요 ㅠㅠ) 스몰이 딱 맞습니다.
후기에 사진도 못올리고 옷이 예쁘다 맘에 든다 이런 느낌만 올라오니 사이즈선택시 도움을 거의 못받아서 아쉬웠어요. 그래서 자세하게 적어 보았어요.